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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구청 여자태권도부 김빛나 선수, 제10회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 +73kg급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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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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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장 승부 끝에 ‘金빛나’는 주먹 지르기 쾌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 소속 김빛나(23, 인천 동구청) 선수가 24일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2015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여자 +73kg급 겨루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금메달은, 내국인 169개 팀 918명, 외국인 270개 팀 1천 327명 등 총 2천 2백여 명이 참가한 3종목(겨루기, 경연, 띠별 겨루기)의 역대 최다 규모 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빛나 선수는 16강전에서 용인대 유혜진 선수, 8강전에서 타지키스탄 선수, 4강전에서 중국 선수를 각각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해 중국 리동후아 선수와 최종전을 맞았다.

결승전에서 3회전까지 6:6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김빛나는 4회전 연장(서든데스)전에서 금빛 주먹 득점을 성공하며 7:6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인천동구청 여자태권도부 김빛나 선수, 제10회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 +73kg급 금메달 획득[사진제공=인천 동구]


김빛나 선수는 동구청 여자태권도부 소속으로, 경희대학교를 졸업했고 2014년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1위, 2014년 대통령기 대회 겸 국가대표선발전 2위, 2014년 제95회 전국체육대회 5위 등 우수한 성적을 냈으며, 특히 지난 11일에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해 은메달까지 획득해 한국 여자태권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김 선수가 소속된 동구청 여자태권도부는 1995년 인천시에서 창단된 이래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고, 지난 4월 30일 동구청 소속으로 런던올림픽 세계예선대회 국가대표 코치직을 역임한 김정규 감독과 국가대표급 6명의 선수로 새롭게 구성됐으며, 다가올 브라질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동구청이 한국의 위상을 세계만방에 널리 떨칠 수 있는 팀으로 육성 지원하고 있다.

김빛나 선수는 “지난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결승전 아쉬움이 커 더욱 집중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던 게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하반기에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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