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을 대상으로 ‘3세대 가족사랑 三幸프로젝트’(이하 삼행프로젝트)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행프로젝트에는 조부모와 아들 또는 딸 그리고 손자·손녀가 한 가정을 이루는 15세대 80여명이 공모를 통해 선정, 참여하고 있다.
삼행프로젝트는 지난 17일 개강해 교육, 체험, 자조모임 등의 방식으로 내달 29일까지 9회에 걸쳐 진행돼 안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 또는 중앙공원 등을 무대로 모임을 갖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 영상예술치료, 사진촬영, 갱년기 이해와 극복의 비법 강좌, 포토샵 및 동영상 제작하기 등 3대가 같이 참여해 함께 즐기고 고민하고 배려는 속에서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난 18일 건강강좌와 소통의 일환으로‘우리가족 티셔츠 만들기’가 진행된데 이어 주말인 25일에는 가족셀카 촬영, 목공액자 만들기 등의 체험과 교양강좌가 마련돼 모인 3대 가족들은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오는 8. 15일에는 병목안 캠핑장에서 자연을 벗 삼아 가훈만들기와 가족 간 콘테스트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삼세대 소통이란 제목으로 그간 촬영한 사진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한편 이 시장은 “할머니·할아버지·아들·손자로 이어지는 3대가 함께 사진촬영을 해보고 무언가를 만들어보면서 자연스럽게 화목을 도모하고, 갈등을 풀어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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