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메르스 후폭풍?"…올해 1인당 GDP, 작년보다 줄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27 14: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jtbc방송화면캡처/"메르스 후폭풍?"…올해 1인당 GDP, 작년보다 줄어]

아주경제 강아영 기자 =올해 1인당 GDP가 작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침체와 환율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27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한국 1인당 GDP가 2만7600달러 수준에 그치면서 작년 2만8100달러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경제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달러로 환산해 보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의미다.

작년 평균 환율은 1달러 당 1053원이었다. 반면 올해 상반기 환율은 1달러 당 1099원에 이른다.

이에 같은 3000만원이라도 해도, 1달러 당 1053원이면 2만8490달러인 반면 1달러 당 1099원이면 2만7297달러다. 환율 상승 때문에 달러 표기 1인당 GDP가 줄어드는 것이다.

2008년과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물론 환율 상승을 상쇄시킬 정도로 경제가 성장하면 1인당 GDP도 증가한다.

올해는 가뭄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까지 겹치면서 2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0.3%에 그쳤다.

올해 전체 전망도 2%대 성장에 그친다.

이처럼 부진한 경제 상황에다 환율상승이 겹치면서 올해는 1인당 GDP가 금융위기 이후 첫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당 소득 3만 달러 시대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