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광복 70주년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시내 주요 도로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전 가정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쳐 평화통일 도시 파주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광복절 기념식은 다음달 15일 오전 11시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복회원과 사할린 영주 귀국자를 비롯해 시민, 학생, 군인 등이 함께 참여해 열리며, 파주예술단과 율곡고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북한알기토크콘서트는 다음달 11일 임진각에서 “북한알기가 통일이다”라는 화두로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통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의 장을 펼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되며, 학생들에게 광복에 대한 역사인식을 일깨우기 위해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그림 및 글짓기 공모전도 개최한다.
최근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K-POP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형콘서트와 추억의 7080 포크가수가 참여하는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다음달 14일,15일 양일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클래식 공연과 더불어 세계적인 K팝 아이돌이 참여하는 광복 70주년 기념 “DMZ 평화콘서트”가 개최되고, 역사가 낳은 아픔을 음악으로 어루만지고 화합과 통일의 염원을 담은 “파주 포크 페스티벌”이 9월 12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또한 “마정리” “마장리” “설마리”등 말과 관련된 지명이 유독 많은 파주에서 “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평화기원 말 페스티벌”을 10월 3일 개천절에 개최하며, 적성면 주월리 나루에서는 다음달 9일 광복절을 전후해 선수 및 주민 2000여명이 참여하는 “평화통일기원 임진강 수영대회”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파주시민이 하나가 되고, 청소년들에게 광복에 대한 역사인식을 일깨우며, 분단 70년을 맞아 분단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을 염원하는 통합과 포용을 실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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