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보고 영화보고, 시장에 꽃피는 주민들의 영화사랑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28 08: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인천남구학산문화원,오는 29일(수) 오후5시에 용현시장 스포츠센터 2층에서 영화상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남구학산문화원(원장 이회만)은 오는 29일(수) 오후5시에 용현시장 스포츠센터 2층에서 <마을 하품학교> - 용현시장과 함께하는 시장 속 영화마실,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을 상영한다.

마을하품학교는 어르신활동가와 함께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 운영하는 영화감상프로그램으로 어르신활동가가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이야기와 삶이야기들을 풀어 놓으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마을 속의 영화사랑방이다.

원도심 남구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시장’을 거점으로 삼아 함께 영화감상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도 영화로서 삶 이야기 나누어 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고 한다.

용현시장-마을하품학교-홍보물[사진제공=학산문화원]


마을하품학교의 첫 번째 시작은 용현시장에서 이루어진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이루어지며, 다음 달부터 평화시장의 마을하품학교가 진행된다. 올 해 남구 내 시장 2곳에서 하품학교를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장 속의 영화사랑방을 확산시켜 나가려고 한다.

본 사업은 한국문화원연합회의 어르신문화프로그램에 공모가 선정되어 진행되며 어르신활동가를 조직하고 특강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속에서 영화감상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는 과정을 밟아간다.

용현시장 마을하품학교의 7월 상영작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조선시대, 관료들의 음모들 막기 위해 왕에게 고용된 조선 제일의 명탐정의 좌충우돌 사건해결기이다. 시장 속에서 상인들과 장보러 온 주민들이 지나다니며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선정하여 상영한다. 어르신해설가는 ‘시장 속에서 함께 보는 만큼 영화 속에서 시장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도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용현시장의 마을하품학교는 남구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준비물은 편한 방석을 가져오면 된다. 신청 및 문의는 남구학산문화원(032-866-3994)로 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