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 소나무 살리러 29일 남측 산림전문가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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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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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최근 금강산 소나무에 이상 증상이 있다면서 원인 파악과 해충 방제를 위한 남측 전문가의 조사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우리측 산림 전문가들이 29일 북한 금강산을 방문하게 된다.

통일부는 28일 금강산 소나무의 병해충 실태 조사를 위한 산림 전문가의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산림과학원 소속 전문가와 현대아산 관계자 등 모두 8명이 오는 29~31일 북한 금강산을 방문해 소나무의 병해충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북측이 현대아산을 통해 상당수의 금강산 소나무에서 보이는 이상 상태의 원인 파악과 해충 방제를 위한 조사를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소나무의 이상 증상은 근래 남한 당국이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는 재선충병과는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를 통해 이상 상태의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면 향후 문제 해결을 위한 남한 당국의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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