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발언 논란,"일본이 제철소도 지어주고..한국 과거사 사과 요구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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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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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근령 발언 논란,"일본이 제철소도 지어주고..한국 과거사 사과 요구 부당"]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 딸인 박근령 씨가 한국이 일본에 과거사 사과 요구를 계속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박근령 씨는 김포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일본의 신사 참배는 후손이 조상을 찾아가는 것이다" 며 "100년 전 조상이 잘못한 일이 있다고 조상이라고 부르지도 않고 참배도 하지 않겠다는 것은 패륜이다. 한국이 관여하려는 것은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했다.

박근령 씨는 이어 한국의 과거사 사과 요구에 대해서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총리보다 훨씬 중요한 천황이 머리를 숙여 사과했는데 왜 총리가 바뀔 때마다 사과하라고 하느냐"고 소신을 전했다.

박근령 씨는 끝으로 "일본이 제철소도 지어주고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모태가 될 일들을 많이 해줬는데 피해 의식만 갖고 산다면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며 "군 위안부 할머니 등 고통받은 분들은 우리 국민이 국가 내에서 잘 보살펴 드려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근령 발언 논란,"일본이 제철소도 지어주고..한국 과거사 사과 요구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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