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미래 전망 기대되는 CCTV 보안네트워크 전문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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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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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기 국비지원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우리의 일상에서 CCTV 등의 보안시설은 더 이상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어린이집 폭행사건이나 메르스 환자 동선 확인 등의 국내 크고 작은 재난 및 사건, 사고에서 CCTV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가정 내에서도 CCTV를 설치해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는가 하면 심지어 애완견의 일상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그 활용도는 광범위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CCTV를 통한 보안네트워크 강화에 대한 정부의 움직임은 매우 적극적이다. 올해까지 1만 1000여 개소에 CCTV의 설치를 계획하고 있고, 2년 후인 2017년까지는 전국 230개 시군구에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자연재해를 비롯해 각종 사건, 사고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차세대 미래산업으로 손꼽히며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CCTV 보안네트워크 산업, 그러나 전문인력의 부족이 해당 분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낙후된 CCTV 카메라를 교체하고, 통합관제센터의 구축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이를 전문적으로 책임질 전문가의 육성이 선행돼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수원시는 2010년부터 시작된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운영해 전문 보안 인력 양성을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금까지 약 5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연 평균 80%의 취업률을 달성했으며, 2012년부터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최우수평가를 받을 정도로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은 호평을 받고 있다.
 
수원시는 오는 8월부터 제22기(2015년 3기) 국비지원 보안네트워크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CCTV, 네트워크 등과 관련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등 보안사업에 대한 모든 내용을 통합적으로 교육한다.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분야에서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연 매출 1억 5천만원 미만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8월 12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선정된 교육생들은 8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방범용 CCTV 설치 및 유지보수업체, 사설보안업체, 통신사 보안서비스 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수원시 측은 "CCTV 보안네트워크와 관련한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수원시는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해 인재양성에 주력해왔다"며 "취업난이 극심한 속에서 CCTV 보안네트워크 과정을 수료함으로써 취업 블루오션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의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수원HRD센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상공회의소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경찰청과 코이카가 주최한 '엘살바도르 통합관제센터 경찰역량 강화 연수'에 참여해 CCTV와 통합관제 운용을 위한 노하우를 전파한 바 있다.

수원시의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 엔지니어 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suwonhrd.com) 및 전화(031-269-5998)로 가능하다.
 

[수원HRD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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