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주가 5만900원… 상장 이래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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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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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한국전력 주가가 상장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 달 31일 5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89년 8월 10일 상장 이후 최고가다. 종전 최고가는 1999년 6월 28일 5만500원이었다. 

앞서 2013년 한전은 5년간 지속해온 적자 고리를 끊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개별 기준 순이익은 1조399억원에 이른다. 올해도 흑자 경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한전은 주주친화적인 경영을 지속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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