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108배 후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 조혜정은 아빠 조재현과 함께 가연사를 찾아가 108배에 도전했다.
조재현은 "나를 위해 소원을 빌어달라"고 요구했고, 조혜정은 "아빠가 만드시는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다"며 108배를 시작했다.
108배 도중 조재현은 자리를 떴고, 조혜정은 혼자 108배를 정성껏 했다. 정성을 다해 108배를 끝낸 조혜정은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를 위해서 뭘 생각한 적 없는데 진심을 다해서 천천히 했다. 뿌듯했다"면서 "절하면서 느낀 게 (절하는 것이) 나한테 집중하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몇 번 울컥하는 순간이 있다. 이를 악물고 안 울려고 했는데 끝나니까 긴장이 풀려서 눈물이 났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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