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인도네시아·미얀마 은행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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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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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향후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농·축업부터 금융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농협 조직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해외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구체적으로 은행·리스사 등 해외 금융사에 지분 투자를 하거나 아예 인수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글로벌 투자 전략협의체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등지에서 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홍콩에 진출한 증권에 은행 복합점포를 여는 방안도 논의중이다.

김 회장은 또 국내 최대의 협동조합 조직인 농협중앙회 계열이라는 특장점을 살리는 방안을 찾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농협중앙회와의 협업 강화를 위해 이번 주 중국 굴지의 유통사 화롄과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3년간 1조원 규모의 농업식품을 화롄그룹에 공급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밖에도 대대적인 점포 정비를 통해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가겠다는 계획이다. 일상 은행업무는 모바일로 처리가 되는 시대인 만큼 점포 운영에 변화를 주겠다는 것이 김 회장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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