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 포토스 거장들이 대한민국에서 발견한 찬란한 찰나는 어떤 모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03 14: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5일부터 '매그넘 사진의 비밀 展'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Patrick Zachmann (패트릭자크만, 프랑스)– 안동 하회 양진당, 2013 (Section 2–Korea–1,000 Years) 안동 종가 불천위 제사에서 조상의 위패를 모시는 유사의 모습. 작가는 이를 통해 사라지거나 잊혀질 수 있는 역사를 이어 스스로의 뿌리를 지키는 한국인의 모습, 그리고 수 천년 간 이어져 온 한국인의 정신과 문화를 발견했다.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매그넘 포토스 거장들이 대한민국에서 발견한 '찬란한 찰나'는 어떤 모습일까.

 만복상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획된 '매그넘 사진의 비밀 展 - Brilliant Korea'을 오는 15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매그넘 작가 9명이 지난 2년간 수 차례 한국을 방문하여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주제로 촬영한 사진과 이를 추적하는 영상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매그넘 작가들은 우리의 현재 모습을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기록했다. 그들은 늘 현장 속에 있으면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마침내 사진이라는 결과물로 그들이 발굴한 세상의 진실 한줌을 우리 눈앞에 내어놓는다.  대한민국이 이뤄낸 성공과 발전 뒤에 가려진 묵묵한 삶의 현장들과 제 자리에서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끈 일상의 영웅들을 발견할수 있는 전시다. 070-4492-0025.
 

[David Allan Harvay(데이비드 알란 하비, 미국)– 부산 대평동 조선소, 2013(Section 2–Korea-Hero) 해질녘 하루 일과를 정리하던 작은 조선소를 방문한 작가. 근로자들이 업무를 마치고 부둣가에 둘러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자리에 합류하여, 손짓 몸짓으로 대화하며 오랜 시간 막걸리 잔을 나누었다.. 작가는 이들의 표정으로부터 그들이 지닌 삶의 무게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온 우리시대 영웅의 모습을 발견했다.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