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22일 미술관 음악회…슈베르트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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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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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은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미술관 3층 특설공연장에서 '미술관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서 슈베르트 가곡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를 무대에 올린다.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는 슈베르트의 3대 연가곡 중에서 멜로디가 풍부하고 서정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23편의 시로 구성된 뮐러의 동명 시집 중에서 20편에 곡을 붙인 것으로, 슈베르트가 27세에 작곡한 것이다.
이번 무대에선 바리톤 우벽송이 국립오페라단 공식 반주자 경력의 최소영과 호흡을 맞춘다. 특히 현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인 오병권씨가 곡 해설과 진행을 맡는다.

전시 관람객 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 애호가를 겨냥해 음악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횟수를 거듭할수록 고정 애호가 층을 형성, 미술관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다고 미술관 측은 전했다.
지난 4월에 열린 피아노 5중주 '송어' 공연에선 뛰어난 연주 내용과 호흡을 선보이며 3번의 앙코르까지 받을 정도로 호응이 넘쳤다.

공연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2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립미술관 홈페이지(www.ymuseum.org)를 참조하거나 양평군립미술관(☎031-775-8513, 8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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