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여론은 300석을 넘지 말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늘어나는 지역구 의석만큼 비례대표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심학봉 의원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게 되면서 자진 탈당한 데 대해서는 "품위를 잃는 일이 앞으로 벌어지지 않게 공직자 처신을 더 조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만 말했다.
아울러 김태호 최고위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김 최고위원은 그릇이 큰 사람인데, 아마 현 정치 무대가 너무 좁다고 생각한 것 같다"면서 "좋은 정치인으로서 휴식이라는 것도 김 최고위원의 미래를 위해서 도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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