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회장 김장실)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27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부, 2부, 비장애인부, 여성부 4개 부문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본대회는 SK텔레콤(주)의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02년부터 14년간 지속적인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장애인들의 재활의지 고취와 여성부 경기를 운영함으로써 휠체어농구가 장애인 남성들만의 경기가 아님을 알리고, 비장애인과 여성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1부(총 8팀)와 2부(총 10팀)는 조별 리그를 거쳐 각 조 1.2위 팀이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또한, 비장애인(총 6팀)은 조별 리그 후 바로 결승전을 가지며, 여성부(총 3팀)는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본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참가팀에게는 팀 지원비가 지급되며, 성적에 따라 팀 시상 및 개인 시상을 포함해 총 2,0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이번 SK텔레콤배 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김호용, 김동현, 오동석 등은 오는 10월에 있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 예선전과 11월 휠체어농구 리그제를 앞두고 그 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더불어 희망,열정,도전이 흘러넘치는 휠체어농구가 대중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4일 결승전은 오후 1시 30분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를 통해 생중계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