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 한산모시 패션쇼가 오는 8월 8일 오후 3시에 한산모시관 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산모시문화제 추진 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세계전통복식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패션쇼는 대한민국 한복명장 9인이 한산모시만의 단아한 미와 전통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제작한 전통의상, 현대의상, 웨딩의상 등 총 30벌을 전문 패션모델 30명이 무대에서 연출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하게 개발된 한산모시옷 홍보와 더불어 연계 프로그램으로 모시옷 입어보기, 다례, 염색 체험 등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번 한산모시 패션쇼가 한산모시의 우수성 및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고 지속적인 전시 · 판매행사를 개최하여 모시옷의 저변 확대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 6월 제26회 한산모시문화제 기간 중 ‘한산모시, 세계를 누비다’라는 주제로 한산모시 패션쇼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여파로 취소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아쉬움을 달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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