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자단기사채 246조3000억원 발행…2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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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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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올해 2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규모는 246조3000억원으로 직전분기 203조원 대비 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6407건, 246조3000억원으로 1분기 5474건 203조원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은 22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7% 증가했고 유동화 전자단기사채는 24조5000억원으로 10.4% 늘었다.

만기별 발행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은 3개월물 이내의 초단기물(1일물)이었다. 초단기물(1일물) 발행은 직전분기 대비 29.2% 증가했으며 전체 발행금액 가운데 47.7%를 차지했다.

이는 증권신고서 제출이 3개월 이내의 경우 면제되기 때문이다. 증권신고서 제출할 경우 인수계약서 작성 및 발행분담금 납부 등 각종 사무 및 비용 부담 발생한다.

발행사 업종은 증권사가 가장 많았으며,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카드사와 캐피탈, 유동화전문회사(SPC)도 10%를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증권사가 166조1000억원을 발행해 전분기(136조9000억원) 대비 21.3% 증가했으며, 카드사·캐피탈사가 34조1000억원으로 39.8% 늘었다.

또 유동화전문회사 발행금액은 24조5000억원으로 10.9% 증가했으나 전체 발행금액 차지 비중은 10.9%에서 10.0%로 감소했다.

신용등급별로 발형현황을 보면 주로 최상위등급(A1) 위주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등급(A1) 발행금액이 전분기(194조5000억원) 대비 21.6% 증가한 236조6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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