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4일 “의료인인 제가 지명받은 것은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복지와 함께 보건의료 체계를 더욱 발전시키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내정 소감을 밝혔다.
정 내정자는 이날 오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복지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후보자로 지명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선 인사청문회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청문회를 통과해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 내정자는 서울대 의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정형외과 전문의로 소아 뇌성마비 치료의 권위자로 꼽힌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 병원의 4~6대 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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