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역 지나던 마을버스 하천으로 추락…1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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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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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상계역을 지나던 마을버스가 하천으로 추락해 14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상계동 상계역 근처를 지나던 1224번 시내버스가 도로를 이탈해 가드레일을 뚫고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허모(52)씨 등 버스에 타고 있던 14명이 모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골목길에서 내려오던 버스가 상계역으로 우회전하지 않고 그대로 하천으로 직진한 것으로 보아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사고 버스 견인에 나서는 등 현장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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