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쇼핑가족' MC 이영자 "나에게 쇼핑은 자식…보람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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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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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개그맨 이영자가 “최근 10년 동안 코디 없이 직접 의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오는 22일 밤 11시에 첫방송되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연쇄쇼핑가족’에서 MC를 맡아 박명수, 박지윤, 써니, 박원과 호흡을 맞춘다. 199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25년 방송 경력 중 JTBC에서 MC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자는 “‘쇼핑’에 대해 속시원하게 이야기하는 콘셉트가 재미있어 출연을 결심했다”며,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인 쇼핑에 대해 숨기는 경우가 많은데, 방송을 통해서 제대로 된 소비의 방법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연쇄쇼핑가족’은 선택장애에 빠진 현대인들의 소비 욕망을 낱낱이 분석하는 신개념 쇼핑 심리토크쇼. MC들의 영수증으로 최근 소비 형태를 파악해보는 ‘영수증 토크’ 코너와 시트콤을 보고 소비 생활을 분석하는 코너로 구성된다.

이영자는 “최근 10년 동안은 코디 없이 직접 의상을 준비했다”며, “직수입한 해외 잡지를 보면서 안목을 길렀는데, 방송 경력 25년 동안 경험한 다양한 쇼핑 노하우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영자는 ‘연쇄쇼핑가족’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직접 파격적인 초록색 원피스와 모자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패션은 사라져도 스타일은 영원하다’는 샤넬의 명언이 있는데 최근에서야 제 스타일을 찾은거 같다”라며, “결혼을 안 한 저는 쇼핑이 자식이예요. 때로는 쇼핑을 통해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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