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동중학교, 교육부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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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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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중학교 전경.[사진=한국예총 남양주지회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 수동중학교(교장 홍기상)가 교육부의 '2015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9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6일 한국예총 남양주지회에 따르면 수동중은 전국 면 지역 중학교를 대상 시·도교육청 예비심사와 교육부 본 심사를 거쳐 이같이 선정됐다.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는 지역 내 지속 발전이 가능한 거점별 우수중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2013년 마련한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방안'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이다.

수동중은 1953년 설립된 전통의 명문사학으로, 63회 졸업까지 4478명의 졸업생과 각 분야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현재 전교생이 166명이 불과한 소규모 농촌지역 학교지만,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내용 내실화를 통해 지난해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지정되는 한편 올해는 혁신학교로 지정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자유학기제는 물론 학교 진로교육프로그램(SCEP), 학교 스포츠클럽 및 예술 동아리,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프로그램 등 필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물 사랑 프로젝트', '녹색생활 프로젝트', '친환경 생태교실' 등 학교자체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도시 지역 학생이 쉽게 입·전학을 할 수 있도록 광역학구제를 실시하고 있다.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선정 뒤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사업계획 수립과 장학지도가 있었다. 남양주시의 대응투자 계획 수립 등의 협력도 한몫을 했다.
한국예총 남양주지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오케스트라 운영, 예술활동 지원 등도 주효했다.

학교 관계자는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사업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 '돌아오는 농어촌 중학교'로 만들 것"이라며 "학교 발전과 지역 사회 발전은 물론이고 앞으로 농어촌 교육의 발전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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