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임우재 이혼 거부' 이부진, 과거 택시기사 선처해준 이유는?…'4억원 변상 신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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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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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임우재, 이부진과의 이혼 거부[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과거 '택시기사 선처 사건'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택시가 신라호텔 출입문을 들이받아 승객과 호텔직원 등 4명이 다치고 회전문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기사인 80대 홍모씨는 사고의 원인이 차량의 급발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급발진이 아닌 홍씨의 운전 부주의를 원인으로 보고 사고 조사를 마쳤고, 당시 홍씨는 4억원이 넘는 금액을 호텔에 변상해야 했다.

하지만 이부진 사장은 사고를 보고받은 후 한인규 부사장에게 "택시 기사도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 같지 않다. 그의 집을 방문해 보고 상황이 어떤지 알아봐 달라"고 말했고, 홍씨가 낡은 반지하 빌라에 홀로 거주하고 있으며 변상을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임을 알게 된 이부진 사장은 홍씨를 상대로 한 4억원 변상 신청을 취소한 바 있다.

한편 이부진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은 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가사조사 기일에 참석, 4시간가량 진행된 조사를 마친 후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이부진 사장은 지난해 10월 남편 임우재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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