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경영인들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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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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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회 한국농업경영인 전북도대회 전주서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농업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농업·농촌의 변화를 이끌어나가기로 거듭 다짐했다.

전북 농업경영인들의 화합과 희망의 한마당인 ‘제13회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대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3회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대회 개회식 장면 [사진제공=전주시]


‘변화하는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혁신리더 한농연’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1만여명의 전북 농업인들이 모여 농업·농촌·농민의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혁신을 통해 극복해 나가자는 강력한 의지를 모았다.

특히 한중FTA 발효와 쌀 관세화,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도 전북의 농업인들이 하나로 결집해 우리 농산물을 지키고 농가의 수입증대 등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나갈 것을 결의했다.

농업경영인들은 또 실효성 있는 FTA 농업피해대책 마련, TPP가입 추진 중단, 농업정책자금 금리 인하, 농업분야 국가예산 증액, 선거구 조정, 농업용수시설 확충, 조세감면 계획 철회, 밭농업 직불금 인상, 산업기능요원제도 폐지계획 철회, 김영란법 적용대상에서 농축산물 제외 등 농업회생을 위한 10대 농정 요구사항을 밝혔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한여름밤 영화제와 별밤 페스티벌을 비롯한 포토제닉찾기, 페이스페인팅, 훌라후프돌리기, 물풍선 서바이벌 등 문화·체험행사가 펼쳐졌다.

또 더블흙토사생대회와 맨손으로 장어잡기 등 어린이 행사는 물론 여인천하 씨름왕 선발대회 등 체육행사도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농업인을 위한 농촌생활법률과 생활의 활력소 웃음을 주제로 한 생활강연이 큰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제9회 전북우수농산물 웰빙음식품평회,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공감콘서트, 전북노래자랑 등 한여름밤 시원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회 개최지인 전주의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행사, 전통부채만들기, 민속놀이, 주요 관광명소 셔틀버스 운행 등 상호 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밖에 행사장에는 수박 빨리먹기, 얼음 위 오래 버티기, 수중 물총싸움, 수중 축구대회 등 농업인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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