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가 올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열 네번째로 ‘톱10’에 들며 상금랭킹 1위를 질주했다.
이보미는 9일 일본 호카이도의 삿포로 인터내셔널CC 시마마쓰코스(파72)에서 열린 투어 ‘메이지컵’(총상금 9000만엔) 최종일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이보미는 3라운드합계 7언더파 209타(69·71·69)로 펑샨샨(중국)과 함께 3위를 차지했다.
이보미는 올들어 JLPGA투어 19개 대회에 출전, 우승 두 번을 포함해 열 네차례나 10위안에 들었다. 시즌 상금이 1억2094만여엔으로 랭킹 1위를 질주했다. 랭킹 2위 테레사 루(대만)와 거의 두 배 차이다. 이보미는 JLPGA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른 적이 없다.
지난해 챔피언 신지애는 합계 6언더파 210타(70·70·70)로 단독 5위, 지난해 투어 상금왕 안선주(요넥스)는 4언더파 212타로 단독 8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니시야마 유카리는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스즈키 아이(일본)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전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이 대회는 올시즌 투어 스물 하나째 대회이며, 시즌 남은 대회는 1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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