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효율적인 확장전략… 목표주가 상향 [K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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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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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KB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효율적인 확장 전략으로 성장세가 주목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어려운 내수 환경 속에서 2분기 70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96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상권 변화 및 소비 트렌드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임차형식의 쇼핑센터 및 도심형 아울렛 형태로의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며 "하반기 다양한 신채널(면세점, 온라인몰 등)을 수용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기업가치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에는 총 363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 역대 최대 영업면적을 갖춘 판교점의 신규 오픈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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