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 폐막…이정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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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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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가 지난 9일 폐막됐다.

이번 대회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골프 여제’ 박인비(27)를 비롯해 국내 정상급 프로선수 132명이 참가하면서 제주 골프역사상 전례가 없는 구름 같은 갤러리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우승은 연장까지 치러진 승부 끝에 이정은(27. 사진) 선수가 차지했다.

9일 최종 3라운드에서는 이 선수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박소연(23)과 동타를 이뤘다. 이후 들어간 연장 첫 홀에서 이 선수가 극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이상 제주개발공사]


박인비는 국내 첫승에 도전했지만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박성현(22)·김초희(23)과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또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박인비와 우승 경쟁을 벌인 고진영(20)은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김영철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에 많은 갤러리들이 몰리면서 당초 목표로 잡았던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주관광의 첨병 역할 수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대회를 내실 있게 성장시켜 에비앙챔피언십을 뛰어넘는 명품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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