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북한 DMZ 지뢰 매설, 용서할 수 없어"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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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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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여야는 10일 북한이 최근 경기도 파주 인근의 우리측 비무장지대(DMZ)에 목함지뢰를 매설해 우리 장병이 크게 다친 데 대해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의 도발은 정전협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면서 "새누리당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며 국민의 안위를 해치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10일 북한이 최근 경기도 파주 인근의 우리측 비무장지대(DMZ)에 목함지뢰를 매설해 우리 장병이 크게 다친 데 대해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사진=SBS 화면 캡처]


김 대변인은 "북한은 오늘 조사 결과에 대한 책임 있는 설명과 사죄를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군은 북한의 모든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우리쪽 지역으로 넘어와서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했다면 이는 묵과하기 어려운 도발"이라면서 "새정치연합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북한 당국의 분명하고도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4일 발생한 DMZ 폭발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조사단 조사결과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 잔해물이 북한군의 목함지뢰와 일치했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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