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한강서 축하공연 즐기고, 태극기 만들기 체험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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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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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 8번가 포스터. 제공=서울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오는 12일부터 8일간 '뚝섬 자벌레'와 '광진교 8번가'에서 광복절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광복절 의미를 공감하자는 취지다.

먼저 뚝섬자벌레에서 선보이는 '그림으로 만나는 한강의 다리'는 과거 조선시대 배다리부터 1988년 제24회 서울 올림픽을 기념해 만든 올림픽대교 등 한강에 놓인 총 30개의 다리를 동화속 삽화로 만날 수 있다.

'태극기를 품은 자벌레' 전시는 시민들이 자신의 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비치된 태극기를 장식한다. 특히 여기서 사용될 태극기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대한독립을 염원했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우리가 독립하여 정부가 생기거든, 그 집의 뜰을 쓸고 유리창을 닦는 일을 해보고 죽게 하소서"란 말을 새겨 넣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뚝섬 자벌레' 홈페이지(http://www.j-bug.co.kr)를 참고하면 된다.

광진교8번가에서는 이달 14~16일 3일간 광복 70주년 특별공연 '2015 한강 재즈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재즈 1세대 밴드부터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어우러진 무대다.

매일 오후 7시부터 3개의 밴드가 각각 90여분 간 공연을 준비한다. 동시 수용인원은 70명으로 한정돼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공연관람 신청 문의는 온라인(http://www.riverview8.co.kr) 및 전화(02-476-0722)로 이뤄진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공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 모두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면서 한강의 색다른 아름다움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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