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히든챔피언 사업 성과 중간점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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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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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11일 ‘히든챔피언 사업 성과 중간점검을 위한 컨설팅’ 결과를 발표했다.

삼정회계법인이 용역을 맡은 이번 컨설팅은 수은의 히든챔피언제도 도입 5주년을 맞아 △히든챔피언 사업 성과 분석 △운영기준 검토 △개선방안 도출 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3개월 간 실시했다.

‘히든챔피언 제도’는 수은이 지난 2009년부터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춘 글로벌 중견기업을 키우기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수출 3억달러 이상 세계시장 5위 이내’ 또는 ‘매출 1조원 이상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글로벌 중견기업을 일컫는다.

히든챔피언 지원 대상 기업은 지난 5년간 평균 매출액이 11.2% 증가했고, 고용 증가율은 6.3%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 중소·중견기업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수치다. 수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도 3%포인트 이상 높았다.

컨설팅 보고서는 유사한 지원프로그램이 다수 기관에 의해 운영되는 만큼 차별성을 강화하고 인증 평가체계 등을 개선토록 주문했다.

수은은 산업별 평균 수치를 고려한 평가지표를 도입하고 인증 방식을 ‘다면평가 방식’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경영성과 평가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사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기업성과 평가를 연 2회로 확대하고 최고경영자(CEO)의 도덕성과 부실징후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도 개선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히든챔피언제도를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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