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류수영 “고두심과 모자 관계로 재회, 개그감 있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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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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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류수영이 고두심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8월 12일 경기도 여주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연출 이덕건 박만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배우 고두심, 다솜, 류수영, 기태영, 손은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류수영은 “고두심과 ‘서울 1945’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처음 만났을 때는 장모님이셨는데 이번에는 어머니로 만나게 됐다. 따듯하신 분이라고 알고 있는데 역할이 날카로워서 무서운 면이 있으시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촬영하는 부분에 웃기는 신이 있는데, 고두심 선생님을 보니 개그 감각이 있으시더라. 선생님의 새로운 면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더했다.

또한 그는 ‘별난 며느리’를 선택한 것에 대해 “평소 제가 지고지순하거나, 악역을 많이 맡았지 않나. 딱딱한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생각보다 드라마에 웃음 코드가 많이 있더라. 보시는 분들이 깔깔깔 웃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 ‘너를 기억해’ 후속으로 이달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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