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상반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 달성…영업이익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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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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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넥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에넥스가 올해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호실적을 이뤄냈다.

에넥스는 13일 발표한 공시자료를 통해 2015년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626억원, 영업이익이 62억원, 당기순이익이 63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7.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9.5%, 91.9% 상승한 것으로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같은 호실적의 원인 중 하나는 올해부터 시작된 사업부 재편에 따른 공격적인 영업이다. 에넥스는 올해 1월부터 대리점 영업부와 스마트 영업부의 제품군을 분리 운영했다.

이 중 스마트 영업부 전용 브랜드 '뉴 스마트' 출시로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177.4%로 높게 상승하며 리모델링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적인 설계가 가능한 제품으로 인테리어 가맹점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제휴영업을 통한 다양한 유통망 공략과 주택시장 호조로 인한 특판사업부의 매출 상승도 실적향상에 주효했다.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템 발굴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 직영매장 등의 실적도 최대 매출을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다.

에넥스 관계자는 "보다 세분화된 제품군으로 리모델링뿐만 아니라 주요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매출을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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