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 2015] 밀치고 뛰어다니는 무질서함과 쓰레기 투기…공연 열기 뜨거우면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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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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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13일 오후 8시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장 내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는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 앞서 MBC는 공문을 통해 "최대 3만 명이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상황이고, 공연장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석은 1층 스탠딩과 2, 3층 좌석으로 구분되며, 공연은 2시간 남짓 진행될 예정이라 18세 이하 관람객, 어린이와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 등은 현장에서 안전요원들이 2, 3층 좌석으로 안내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공연 당일 스탠딩석에서 관람하는 관객들이 앞으로 몰려들 것을 예상, 안전 사고에 대비해 전부 앉아서 관람하자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지만 이틀 전부터 와서 기다린 관객들의 노고를 생각해 결국 1층 관객들은 일어서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사진=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하지만 MBC 측의 신신당부에도 관객들은 일어섬과 동시에 앞으로 밀려들었고, 곳곳에 배치된 경찰들은 안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방송가를 주름잡는 대스타들의 후끈한 공연 열기 뒤로 무질서함과 쓰레기를 아무 곳에 함부로 투기하는 시민의식이 함께 공존하는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아쉽다. 

한편 이날 녹화되는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오는 22일, 29일에 방영되며, 가요제 음원이 수록된 앨범의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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