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홍은 지난 2007년 4월 영화 '못말리는 결혼'과 관련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극 중 카메오로 출연한 조원석이 촬영 끝나고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장에서 조원석을 보기 전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며 "전화번호를 알려준 뒤 막상 공연에 가보지 못했다. 이후 연락이 왔지만 결국 공연에 갈 기회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원석은 '못말리는 결혼'에서 안연홍의 맞선남으로 깜짝 등장해 트레이드 마크인 폭탄 머리와 빨간 바지, 치렁치렁한 은 목걸이를 착용한 채 '피스', '슈뤠기'를 외친 바 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조원석이 15일 용산구 이태원의 모 클럽에서 20대 여성 A씨의 허리를 끌어안고 신체 일부를 갖다 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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