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금융현장지원단' 설치…금융개혁 현장점검 상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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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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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위원회가 금융개혁과 관련한 현장점검 체계 상시화를 위해 '금융현장지원단'을 설치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기존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을 총괄·지원하는 금융현장지원단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단은 △은행·지주 △비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4개 팀으로 금융위와 금감원, 각 협회 파견인원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1년간 평가를 거쳐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지원단은 금감원 금융혁신국과 함께 현장점검반을 총괄·지원하며 원활한 금융현장 실태조사 및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을 지원한다.

특히 금융당국의 시장 의견소통 창구로 현장점검체계를 재구축하며 금융사 등으로부터 금융현장점검 상시화를 위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또 금융개혁 체감도 제고와 금융사 보신주의 타파 등 금융개혁의 새로운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현장점검 대상과 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방법론도 개선할 예정이다.

법령해석과 비조치의견서 등을 금융사와 금융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그동안 현장점검을 받은 금융사와 협회 실무자 등과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점검 간담회를 이달 말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원단 출범을 통해 기존 금융 현장점검 체계가 임시체제에서 상시화 체계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은 지난 4월 2일 최초 현장방문 이후 지난 7월 말까지 197개 금융사를 방문해 약 2400건의 건의사항을 접수 받았다. 1~12주차까지 접수된 건의 중 현장답변, 법령해석 등을 제외한 회신대상 1436건(수용률 46%)의 회신을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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