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국지도발에 대한 상황조치 능력을 배양하고 전쟁 발발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하여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17일 오전 566명에 대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을지연습에 돌입해 오전 9시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상황을 가상해 연습에 들어갔다.
이번 연습에는 5사단, 22관리대대 등 군부대를 비롯해서 소방서,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5개 기관 15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연습은 과거 안보․재난 상황을 반영한 도상훈련 위주에서 국민 체감형 상황발생에 대한 조치와 대응방안 강구에 역점을 둔 점이 특징이다.
김규선 군수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실전처럼 연습에 임해 달라”면서 “북한의 군사 위협이 상존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현실을 직시하고 군사작전 못지않은 정부의 전쟁지원 및 수행능력을 배양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전 공직자와 유관기관 참여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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