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제이슨 데이 PGA챔피언십 1위…편모 밑에서 어렵게 골프 배운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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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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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주예 기자 = PGA챔피언십 1위 제이슨 데이,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 PGA챔피언십 1위 제이슨 데이,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 PGA챔피언십 1위 제이슨 데이,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


제이슨 데이(호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콜러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97회 PGA챔피언십에서 완벽한 경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대회 21번째 출전 만에 이룬 쾌거다.

데이는 우승을 차지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좌절의 순간들이 긍정적이었든 부정적이었든 경험들이 현재에 이른 것 같다”며 ”그 대표적인 것이 이번 대회 우승으로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슨 데이는 아일랜드계 호주인인 아버지와 필리핀 출신 어머니를 둔 제이슨 데이는 12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편모 밑에서 어렵게 골프를 배워왔다. 그는 이번 대회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홀 바로 옆에 붙이며 우승이 사실상 확실시되자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제이슨 데이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 내가 오늘 울게 될 줄은 몰랐다"며 "그동안 여러 차례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놓쳐 오늘도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 많이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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