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공짜' 국내선은 '2200원'…다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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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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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국제 유가 하락이 9월달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를 공짜로 만든 가운데, 국내선과 다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009년 8월 이후 6년 만에 '0원'을 기록했으며, 국내선은 8월 3300원에서 9월 2200원으로 내려갔다.

먼저 유류할증료란 항공사들이 항공운임에 부과하는 할증료로,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 보전이 목적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싱가포르항공유의 평균값이 기준 1단계 이상일 때부터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미만이면 부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준 1단계는 갤런당 150센트의 평균 가격이다.

9월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 한 달간 상가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은 146.2센트, 기준 1단계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9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공짜다. 

국제선과 달리 국내선이 '2200원'으로 가격이 다른 이유는 국내선의 산정기준이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상가포르항공유 평균 가격으로 국제선과 산정 기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국제 유가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10월엔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0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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