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석유개발업체 우드그룹 인력 13%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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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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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 경제 데이터베이스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석유 가격 하락으로 관련 업체들이 휘청이고 있다. 스코틀랜드에 기반을 둔 석유개발 업체 우드그룹은 18일 (현지시간) 인력을 13% 감축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북해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석유 업체인 우드그룹은 지난 상반기 세전 이익은 지난 동기대비 2억3천만 달러에서 1억 6천만달러로 주저 앉았다. 전세계적으로 우드 그루은 4만 10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그 중 1만 2000명은 영국에서 고용되고 있는 이들이다. 

이 회사의 대표인인 밥 케일러는 "현재 석유·가스 업계는 상황은 매우 안좋다"면서 "현재 있어서는 단기적으로 상황을 개선시킬만한 것들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우리는 비용절감과 좀더 나은 실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그룹은 영국 석유업체 중에서 처음 상반기 실적 발표를 한 회사이며, 앞으로 2주간 석유산업계 회사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것이다. 18일 발표 이전에도 애널리스트들은 석유업계의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한편, 저유가의 여파로 우드그룹의 주가는 지난 1년간 무려 23%나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한동안 지금의 저유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랜트유는 지난 1년간 무려 50%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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