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고부면 군자정 연꽃 ‘활짝’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정읍 고부면사무소 입구 군자정(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3호) 연못에 연꽃이 활짝 폈다.

지난 달 중순부터 연꽃들이 화사한 자태로 수줍은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도 부쩍 많아졌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3호인 정읍 고부면사무소 앞 군자정 [사진제공=정읍시]


특히 지난 4월부터 이장단을 비롯한 주민들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군자정 주변 환경정비 작업을 실시하고 금붕어와 비단잉어 600여 마리를 방사하여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기도 하다.

군자정 연꽃을 찾은 방문객은 “군자정 주위를 따라 걷다보면 연분홍색으로 물들은 화사한 연꽃과 그 향기에 취해 무더위에 지친 심신이 조금은 편해지는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정(蓮亭)이라고도 불리는 군자정은 원래부터 연못으로 둘러싸인 정자로 고부지방 선비들이 음풍영월(吟風詠月)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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