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명숙 대법원 판결이 야당탄압?…국민 판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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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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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야권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 직후 ‘야당 탄압’ 프레임을 들고 나온 것과 관련해 “국민이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동국대에서 열린 자신의 정치학 박사학위 수여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2년을 끌어서 대법원이 판결을 내렸는데, 야당 탄압이라고 하면 정말 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한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 판결 직후 “검찰의 정치화에 이어 법원까지 정치화됐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정면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이날 불법 자금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게 ‘대법관 8(유죄)대 5(일부 무죄)’ 의견으로 징역 2년에 추징금 8억8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 전 총리는 즉각 입장 발표문을 내고 “법리에 따른 판결이 아닌 정치권력이 개입된 불공정한 판결”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시작된 정치보복이 한명숙에서 끝나길 빈다”고 반발했다.
 

한편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이날 불법 자금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게 ‘대법관 8(유죄)대 5(일부 무죄)’ 의견으로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사진=YTN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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