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장거리 주행시험 선로 확장…창원시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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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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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제작한 전동차[사진=현대로템]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로템 창원공장이 창원시와 협의해 장거리 주행 시험선로 확장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았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0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방문해 철도차량 장거리 주행시험 선로 확보에 필요한 인근 덕정공원 부지 매각에 대해 협의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장거리 주행시험 선로 확장을 위해 인근 덕정공원 부지를 사들일 뜻을 비쳤다.

이날 안 시장은 "덕정공원 접근성이 떨어져 시민 활용도가 낮은 만큼 실수요자 개발방식에 따른 산업용지 개발을 검토하겠다"며 "공원을 산업용지로 바꿔 해외 수주를 위한 시험선로 확장 부분만큼 점용허가를 받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 자금 사정이 좋아지면 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현교 현대로템 창원공장장은 "회사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해 당장 덕정공원을 사기 어려운 만큼 공원 이용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시에 제시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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