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공감글판 가을편 당선작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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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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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홍미영 인천시부평구청장은 21일 오후 집무실에서 ‘2015년도 공감글판 가을편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최우수상은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인용 ′화엄경′ 중)’를 제출한 김경임 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허수아비는 말이 없습니다. 그저 쭉 뻗은 두 팔로 가을을 지켜낼 뿐입니다(창작)’를 낸 노봉애 씨, 장려상은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인용 안도현의 ′가을엽서′중 )’를 제출한 최정우 씨가 받았다.

구는 지난 20일 ‘2015년도 가을편 공감글판 문안선정위원회’(위원장 문광영 교수)를 개최, 인용 37편, 창작 41편 등 총 78편의 응모작 중 3편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 ▲최우수상 온누리상품권 15만원 ▲우수상 온누리상품권 10만원 ▲장려상 온누리상품권 5만원이 전달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문안은 인천수채화협회의 재능 기부를 받아 디자인 작업 후 9월에서 11월까지 구청사와 어울림 센터 등 8개소에 대형 현수막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시상식에서 “올 가을 주민들이 공감글판을 바라보며 문안의 의미를 깊이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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