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질 않는 제2롯데월드 안전사고'…20일 소동이후 21일엔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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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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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전경.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에서 21일 오전 안전사고가 발생해 이용객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이번엔 공사현장에 자재를 납품하던 트럭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갑가지 후진하면서 근로자 1명을 덮쳐 부상을 입혔다.

롯데월드타워 운영을 맡고 있는 롯데물산은 “21일 오전 9시 40분쯤 제2롯데월드 타워동 1층 공사 자재 납품 차량 출입구 인근에서 자재를 내려놓고 후진하던 납품업체 소속 4.5톤 트럭이 차량 고장으로 멈춰서지 못하고 신호수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 김 모 씨(47)를 치어 김 씨의 왼쪽 어깨와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롯데건설 측은 사고 발생 즉시 119에 신고하고 해당 근로자를 인근 아산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김씨는 현재 치료중이다.

이에 앞서 20일 오후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프라다 매장 제품 진열 선반이 떨어져 쇼핑객들이 놀라는 소동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13일 시네마와 아쿠아리움의 재개장에 맞춰 공사 현장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 위해 기존 안전사고 발생 때 해당 업체에게 2회 경고 후 퇴출하던 제도를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대책 발표 이틀 후인 15일 콘서트홀 작업 근로자 2명이 작업 도중 전기 스파크로 인해 2도 이상의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6월 8일에는 롯데월드타워 지하 2층 롯데마트에서 진열식품 냉장고가 과열로 연기가 발생, 7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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