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년·주민들 "성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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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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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북한은 21일 각계층 청년·군인들이 전쟁 결의에 나섰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청년학생들의 모임이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됐다"며 "청년학생들이 침략자들을 격멸 소탕하기 위한 정의의 성전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모임에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전용남 청년동맹 중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년들은 이어 "침략자, 도발자들을 일격에 격멸 소탕하기 위해 애국의 끓는 피를 바치겠다"며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 정신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통신은 '격노한 조선인민군 장병들의 치솟은 보복열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하며 전선에 배치된 인민군 장병들의 격양을 보도했다.

통신은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 장병들은 적들의 움직임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총대를 억세게 틀어쥔 그들의 얼굴에는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조국을 수호의 각오가 어려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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