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청약경쟁률,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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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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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청약경쟁률도 고공행진, 9월 분양시장 기대감 ‘물씬’

7월 전국 청약경쟁률은 17.19대 1을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광교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사진=중흥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아파트 청약경쟁률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부산광역시 청약시장이 최근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전국 청약경쟁률은 17.19대 1을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월간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8월 현재(19일 기준)까지 집계된 청약경쟁률이 18.95대 1을 기록하며 재차 월간 최고경쟁률을 기록할 분위기다.

7월 일반에 분양된 아파트는 총 4만758가구로, 청약접수자가 70만명 이상 쏠리면서 평균 17.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 접수자만 67만5838명으로 1순위에서 청약접수가 대부분 마감됐다.

7~8월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를 선별한 결과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아파트 중 6개가 부산에 위치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부산 남구 대연동 'SK뷰 힐스'로 481가구 분양에 14만명 이상이 몰렸다.

가을성수기가 시작되는 9월에는 약 4만60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은 도심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물량이 쏟아지며 수도권은 안양과 평택, 화성 등에서 신규분양이 이어진다. 지방에서는 강원, 경남, 세종, 충남 등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휴가철 비수기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청약경쟁률이 가을 분양시장에서 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면서 "특히 총 가구수가 1만 가구에 육박하는 가락시영 재건축아파트 '헬리오시티'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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