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됨으로써 김포공항 입구~양화교까지 7.6km에 이르는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완전하게 연결된다. 공항로는 2009년 양화교~등촌중학교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0년 등촌중학교~발산역 교차로 그리고 2012년 공항전화국~김포공항 입구 등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단계적으로 개통해 왔다.
이번 개통으로 공항초교 교차로~발산역 구간 내 중앙버스정류소 4곳이 신설돼 601번(개화역~혜화역)을 비롯한 21개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또 김포 신도시 등 경기 서부권역과 도심을 이어주는 대표적인 간선도로인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연결되면서 버스를 타고 공항로~양화로~신촌로를 따라 도심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항로 마곡지구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로 서울 시내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총 119.3km로 늘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개통을 앞두고 수개월 간 모니터링을 통해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최근에 변경된 교통여건을 반영한 시설 개선 등 공항로 뿐 아니라 시내 전체 중앙차로를 대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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