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항로 중앙차로 26일 완전 연결…"중앙차로 마곡지구 구간 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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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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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초교~발산역(1.8km) 중앙차로 완공, 26일 첫차부터 이용 가능

  • 중앙정류소 4개소 신설, 시민 편의 향상… 경기 서부→도심 진입 빨라져

▲공항로 마곡지구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계획도.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마곡지구 구간(공항초교~발산역) 1.8km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들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중앙버스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다.

마곡지구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됨으로써 김포공항 입구~양화교까지 7.6km에 이르는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완전하게 연결된다. 공항로는 2009년 양화교~등촌중학교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0년 등촌중학교~발산역 교차로 그리고 2012년 공항전화국~김포공항 입구 등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단계적으로 개통해 왔다.

이번 개통으로 공항초교 교차로~발산역 구간 내 중앙버스정류소 4곳이 신설돼 601번(개화역~혜화역)을 비롯한 21개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또 김포 신도시 등 경기 서부권역과 도심을 이어주는 대표적인 간선도로인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연결되면서 버스를 타고 공항로~양화로~신촌로를 따라 도심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공항초교 교차로에서 중앙차로가 끊기면서 버스가 중앙버스정류소에서 가로변버스정류소에 서기 위해 지속적인 차로 변경이 불가피했으나 이러한 점이 해소되면서 일반 차량과의 엇갈림도 개선, 승객 안전 또한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공항로 마곡지구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로 서울 시내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총 119.3km로 늘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개통을 앞두고 수개월 간 모니터링을 통해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최근에 변경된 교통여건을 반영한 시설 개선 등 공항로 뿐 아니라 시내 전체 중앙차로를 대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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