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 北 지뢰도발 유감 표명, 南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한시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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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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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오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tv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남북 고위급이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남북 고위급 회담은 25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새벽 브리핑을 열고 "인내심을 갖고 협의해 합의했다. 지뢰도발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주체가 되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냈다"며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공식 발표했다.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은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고, 남한은 낮 12시부터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밖에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서도 합의해 남북관계 개선에 한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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