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한반도 접근 태풍 15호 고니 경로에 전국 비…최대 300mm까지 '주의'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태풍 15호 고니가 한반도에 접근한 가운데, 전국이 태풍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

25일 전국은 태풍 15호 고니의 영향을 받아 강원도 영동 경상남북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의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26일 자정까지 강원도 영동, 경북서부내륙을 제외한 경상남북도 제주도 울릉도 등에 100~200mm가 내리며, 강원도 영동 동해안 등에는 최고 300mm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 남해안 경북서부내륙은 50~150mm, 강원도 영성 충청북도 전라남북도 20~60mm, 서울·경기·충청남도는 10~40mm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한편, 25일 오전 6시 제주 서귀포 동쪽 36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태풍 15호 고니는 낮 12시 부산 동남동쪽 190㎞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6시에는 울산 동쪽 14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게 된다. 

이후 26일 울릉도 쪽으로 빠지는 태풍 15호 고니 경로는 북한 원산과 청진 쪽으로 북상해 중국쪽으로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