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서 일본 산토리위스키 숙성 실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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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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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일본 위스키 제조업체가 위스키 숙성 실험을 진행한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일본 주류업체 산토리 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19일 발사돼 이날 ISS에 도착한 보급품 중에 산토리에서 보낸 위스키 표본 6개도 포함됐다.

이들 표본은 갓 만들어진 것부터 21년간 숙성된 것까지 숙성 기간에 따라 다르게 구분됐으며, 우주에서 1년 이상 보존했다가 지상으로 돌려보내 우주 공간에서와 지상에서의 숙성 차이를 연구하는 재료로 쓰이게 된다.

NASA는 이번에 이송된 약 5.5t의 보급품이 지난 6월 미국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로켓으로 실어나르려다가 실패했던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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