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북상 중인 15호 태풍 고니의 경로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등장할 정도로 태풍 '고니'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호 태풍 고니가 몰고 온 강풍으로 인해 부산 시내의 버스 환승장 유리가 깨져 시민 7명이 다쳤다.
오늘(25일) 오전 7시 48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 롯데백화점 앞 버스 환승장의 유리는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산산조각이 나면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을 덮치고 말았다.
이 사고로 인해 시민 7명이 얼굴과 몸에 유리파편 조각을 맞고 피를 흘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북상 중인 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인해 바람이 세게 불어닥치면서 환승장 유리가 깨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기상청은 15호 태풍 고니는 제16호 태풍 앗사니와의 상호작용으로 예상 경로와 강도, 이동속도가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언급했으며, 태풍이 동반하는 강풍을 특히 유의해달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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